ETRI, 첨단기술로 지역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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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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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의 첨단기술을 지역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26일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열린 'ETRI컨퍼런스'에서 최문기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산업체에 활용하기 위해 광주, 전남·북지역과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체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ETRI는 26일, 27일 이틀에 걸쳐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와 대구(EXCO)에서 ETRI의 다양한 기술을 설명하는 ‘ETR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TRI는 컨퍼런스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산업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역산업체의 기술적 요구나 사업화 과정의 애로 등을 효과적으로 수렴해 해소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했다. 

26일 개최된 ‘제1회 ETRI 호남권 컨퍼런스’에서는 광(光)소자기술, 근거리 통신 기술, 콘텐츠, 조선선박용 IT 융합기술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화 기술을 비롯해 태양광 기술, 차세대 IPTV기술, 기술융합추세와 IT기반 의료 신산업 전망 등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유망기술이 발표됐다.

특히 호남권 지역과 밀접한 2012년 여수엑스포 가상시스템 체험서비스 기술과 IT를 활용한 영산강살리기 기술도 발표됐다.

27일 개최되는 ‘제2회 ETRI 대경권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 IPTV 2.0기술, 태양광 기술 등 녹색성장을 위한 미래 유망기술과 지능형 자동차용 멀티센서 기술, 모바일 단말용 임베디드 DSP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화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IT-SW를 활용한 낙동강 살리기 기술과 IT융합 헬스케어 기술 등 대경권 지역과 밀접한 기술도 발표한다. 

최문기  ETRI  원장은 “ETRI가 호남권과 대경권 연구센터를 지역 거점 R&D센터로 적극 육성하고, 호남권 및 대경권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적극 개발함으로써 지역 산업발전의 실질적인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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