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Y' 디자인이 적용된 크루즈선 이미지. |
STX유럽이 공간 효율성을 높인 신개념 크루즈선 디자인을 선보였다.
6일 STX그룹에 따르면 STX유럽이 최근 미국 마이매이 크루즈 전문전시회(Cruise Shipping Convention)에서 크루즈선 디자인 컨셉트인 ‘엑스트레이’(exTRAY)를 발표했다.
엑스트레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해 있게 했고, 발코니까지 설치해 전 객실의 고급화를 이뤘다.
STX그룹 관계자는 "모든 객실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했다"며 "승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레스토랑·수영장·공원 등과 같은 공공시설을 갑판 부근에 집중적으로 설치, 승객들이 육상 리조트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15% 가량 선박용적을 절감했다는 게 STX유럽 측의 설명이다.
사울리 엘로란타(Sauli Eloranta) STX유럽 크루즈&페리선 R&D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선박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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