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포스코 부사장 |
한국철강협회는 16일 포스코센터에서 2009년도 첫 이사회를 갖고 정길수 포스코 부사장을 STS클럽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길수 신임 회장은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장가항 포항불수강 총결리를 거쳐 현재 포스코 스테인리스부문 부문장으로 재직중이다.
이와 함께 부회장에 정일선 비앤지스틸 사장과 송윤순 현대제철 부사장, 공원일 세아제강 부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실질적인 업계 대표들로 이사회를 재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수요 창출을 위해 바이오가스 플랜설비 탱크의 스테인리스화 및 지자체 가로시설물의 스테인리스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조관 제품의 저급재 시장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마킹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STS 클럽은 수도용 자재의 스테인리스강 사용 확대를 위해 스테인리스 배관의 대량 수요처인 대정부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소방설비에 스테인리스 배관 및 이음쇠 적용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테인리스 업계에 정보제공 차원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국내외 수요산업 및 시황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 스테인리스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세미나와 설명회,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편, STS클럽은 스테인리스 업계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 비앤지스틸, 대한ST 등 6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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