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인천송도는 청라지구 아파트 경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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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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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건설에 이어 한화건설, 한일건설 등 모델하우스 잇달아 문열어

   
 
인천 송도신도시에 마련된 청라지구 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현장. 왼쪽부터 한화건설의 꿈에그림, 한라건설의 비발디, 한일건설의 베라체.

지금 인천 송도신도시는 주택경연장. 인천 송도신도시가 때아닌 자동차와 인파로 북새통를 이루고 있다. 송도 컨벤션센터와 마주보고 있는 이 곳은 청라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지난 16일 제일 먼저 문을 연 '청라 한라 비발디'를 시작으로 한화건설의 꿈에그린(24일), 한일건설의 베라체(30일) 남광토건의 스토리하우스 등의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거나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두 청라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로, 주택전시장이자 경연장이다.

토요일인 지난 18일 찾은 이 곳은 수많은 차량과 인파로 주차하기 조차 힘들정도. 또 한 쪽에서는 모델하우스 마무리 공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서울 가양동에서 왔다는 김보한씨(41)는 "청라지구가 앞으로 괜찮다고 해서 이를 실제로 확인해보고 싶어 왔다"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 있어 뜨거운 열기에 놀랬다"고 말했다.

이 곳 모델하우스촌(?)에 방문객이 예상외로 몰리자 아직 모델하우스를 개관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도우미를 배치해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마케팅전에 가세하고 있다.

한라 청라 비발디 방문 고객은 사흘동안 무려 1만5000명. 서서히 더워지는 날씨만큼이나 분양시장도 뜨거워지면서 모델하우스는 이미 뜨거운 청약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문을 연 첫날인 16일에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며 "분양홍보 책자를 급히 1만5000부 추가 인쇄를 주문해야 할 정도"라고 열기를 전했다.

오는 24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인 한화건설 관계자는 "비발디 모델하우스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리도 공식 개관일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 준비를 차질없이 방문한 고객들이 흡족해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모델하우스에 찾아온 모처럼의 활기가 청약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느냐 하는 것이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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