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10만원 이상의 고가 비급여를 제외하고는 모든 진료항목들을 포괄적으로 산정하는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이 내년 6월까지 실시된다.
이번 신포괄수가제 적용질환은 당뇨병, 요실금수술, 유방암수술, 요도를 통한 내시경수술, 투석 등이 필요한 만성신부전증, 콩팥·요관 등의 염증, 정신분열병, 조울증 등 20개 질환이다.
또 무릎연골 상처에 대한 수술, 갑상선 촤우측 모두를 잘라내는 수술,간경화증과 알코올이 원인인 간염 등도 포함된다.
복지부는 또 보장성 확대를 위해 진료비 본인부담률를 현행 포괄수가제처럼 20%로 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중립을 위해서는 환자본인부담률이 28.1%로 높아져야 하나, 보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로 낮췄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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