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브라질시장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고 인도는 횡보하면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의 평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러시아는 최근 하락에서 상승세로 급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하게 이머징마켓의 성과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금까지 브라질과 인도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중국과 러시아는 대세상승 또는 대세하락기 등 국면별로 변동성이 매우 심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우리증권은 "중국과 러시아가 변동성이 크고 서로 엇갈린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어 두 시장간 분산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실제로 브릭스 국가 간 상관계수를 본 결과, 브라질과 인도는 0.97를 기록한 데 비해 중국과 러시아는 0.68이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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