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경기 안양 공장을 경북 구미로 이전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LS전선 측과 안양공장을 구미로 이전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의 공장 이전은 수도권에서 구미로 공장을 이전하는 첫 사례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구미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2곳의 LS전선 공장 가운데 인동공장으로 설비를 이전하고 기숙사를 건립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LS전선의 공장 이전으로 LS전선 346명을 비롯해 협력사 202명 등 548명의 고용인원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국내 전선시장의 40%를 점유한 LS전선은 구미에 있는 2곳의 사업장에서 900명을 고용해 광섬유와 초고압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LS전선 인동공장이 생산시설과 기숙사 등을 모두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부지가 넓어 공장 이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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