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 예정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외통위에서는 이날 FTA를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이 물리적 저지를 시도했으나 박진 위원장이 가결을 선언해 통과됐다.
지난 2007년 6월30일 한·미 양국이 1년간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합의문에 공식서명한 지 19개월만이다.
비준안은 오는 6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에선 외통위 처리까지만 할 것”이라며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본 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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