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면답변서가 이르면 25일 오후 검찰에 제출될 전망이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답변서 작성을 조율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이틀째 방문했다. 앞서 문 전 비서실장은 24일 “특별한 일이 없다면 내일쯤 답변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 전 대통령 측 김경수 비서관은 “문 전 실장이 어제에 이어 답변서 작성이 마무리되도록 돕고 있다”며 “언제 끝날지 알 수는 없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치려고 노력 중이다”고 곧 작업이 끝날 것을 시사했다.
문 전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렉스턴 승용차를 타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했다. 황색 서류봉투를 들고 곧바로 사저로 들어간 문 전 실장은 현재까지 마무리 짓지 못한 답변서 작성을 돕고 있다.
그는 전날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면질의서’라고 쓰인 서류봉투를 들고 사저를 방문해 4시간여 동안 머물면서 노 전 대통령과 답변서 작성을 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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