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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소환, 이르면 30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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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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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盧에 ‘박연차게이트’ 서면질의서 수령 
26일 소환날짜 발표할 듯…30일 또는 내달 1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서면질의서에 넘겨받아 내용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답변서를 접수, 추후 수사관이 직접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가 원본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중 답변서 검토를 마치고 26일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일정을 조율한 뒤 이르면 이날 오후 소환일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A4용지 7쪽 분량의 서면질의서에서 노 전 대통령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망라해 질문 항목을 구성했다.

문 전 실장은 답변서 내용에 대해 “지금까지 답변 내용이 거의 언론에 보도됐고 예상한 수준”이라며 “소환 날짜와 방법에 대해선 아직 협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검찰은 재보선 직후인 이달 30일이나 다음 달 1일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답변 내용을 토대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각종 특혜를 규명함으로써 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이동 수단이나 경호 등을 철저히 준비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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