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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GM대우 반드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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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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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6일 "어떤 일이 있더라도 GM대우는 반드시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인천 부평을 이재훈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24일부터 GM대우와 쌍용차 협력업체에 2천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한나라당은 한다면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GM본사가 5월 말 GM대우 처리 방향을 결정할 때까지 GM대우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공급하겠다"면서 "만약 GM대우가 정리대상으로 분류된다 해도 GM본사와 해외법인이 보유한 GM대우 주식을 산업은행이 사들여 별도 법인화하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각종 경제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게 힘과 용기를 달라"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구 5곳에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만을 고르고 골라 내보냈다"면서 "이들을 지지해서 세계가 주시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경제회복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4.29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인 이날 박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홍사덕, 유정현, 허태열 의원 등과 함께 부평구 청천동 의류 할인매장과 영아다방사거리, 도깨비시장 등을 순회하며 부평을 지역에 출마한 이재훈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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