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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슈와츠 전 베어스턴스 최고경영자(CEO) |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27일(현지시간) 슈와츠 전CEO가 골드만삭스의 고위급 간부로 고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에 일한다면 그는 언론, 통신 및 헬스케어 인수·합병(M&A)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또 최근 사임한 브라이언 트로트 부회장과 존 윙클리드 공동회장의 공백을 매우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슈워츠 전 CEO는 베어스턴스가 파산하기 전 마지막 2개월간 회사를 이끈 인물로써 베어스턴스가 JP 모건에 인수된 후 지난 8월 사직했다.
CEO로써 이같은 오점을 남기기는 했지만 골드만삭스는 그의 탁월한 M&A 협상능력을 인정해 영입논의를 진행 중이다. JP모건과의 인수협상과정에서도 그는 주당 2 달러에서 주당 10 달러로 베어스턴스의 매입가격을 높인 바 있다.
하지만 슈와츠 전CEO가 골드만삭스에서 임원급 경영진으로 근무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골드만삭스 외에도 로스차일드,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KKR과도 고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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