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가 상장 첫날인 28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10시 53분 현재 우림기계는 시초가보다 550원(3.43%)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주 청약단계에서부터 높은 경쟁률로 관심을 끌었던 우림기계는 이날 공모가 1만원에 비해 60% 높은 1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초만 9%까지 급등했다.
이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인 1만3600원까지 추락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우림기계는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최종경쟁률이 468대 1로 집계됐다.
39만1600주 모집에 1억 3750만여주가 청약했고 청약증거금으로만 6880여억원이 모였다.
지난 1976년 창업한 우림기계는 산업용 및 굴삭기용 감속기, 트랜스미션 풍력발전용 기어박스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사업부 매출 비중은 산업용감속기 부문이 58.15%, 트랜스미션 부문(굴삭기 감속기 포함)이 약 41.8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은 2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다.
이날 대신증권은 우림기계가 제시한 올 영업목표 매출액 700억원과 영업이익 157억5000만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환율 상승과 함께 원재료인 철강 가격 약세 등으로 인해 마진 개선 요인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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