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돼지독감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외신에 따르면 국내에서만 SI 감염 의심환자로 드러난 사람은 9명이고 남미지역은 45명, 미국은 68명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9명은 대부분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발열과 기침 등 급성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관련 병원 통해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라질의 감염현황은 미나스 제라이스 주 3명, 리우 데 자네이루 주 2명, 바이아 주 2명, 아마조나스 주 3명,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 주 2명, 산타 카타리나 주 3명, 파라나 주 4명, 파라 주 1명, 에스피리토 산토 주 1명 등이다.
아르헨티나는 멘도사 주 2명, 리오 네그로 주 1명, 코르도바 주 3명, 파나마 관광객 1명, 국제공항 직원 3명 등이다.
칠레 정부는 SI 감염이 의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사례가 18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은 SI 감염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칠레의 18명은 수도 산티아고 일대 11명, 북부 아타카마 2명, 중부 발파라이소 1명, 남부 지역의 비오 비오 1명, 아라우카니아 2명, 아이센 1명 등이다.
한편 의심환자란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호흡기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 추정환자는 의심환자 중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발견으로 감염가능성이 큰 사람을 뜻한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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