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주차 화랑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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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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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겸, Space-less, 120-140cm, Stainless Steel 위에 Urethane Acrylic Coating,2009
표 갤러리

표 갤러리 서울 본관에서는 6월 5일까지 김인겸 개인전 ‘space-less'를 선보인다. 작가는 자연과 현대문명 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조각으로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에 초대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소한의 조형을 토대로 작품을 둘러싼 ’비어있음‘과 ’무위성‘을 강조했다. 바닥에 잠시 내려앉은 듯한 조각들의 얇은 그림자는 벽면을 딛고 오르듯 가벼운 모습이다. 보는 이의 감각과 사유에 따라 조형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이 가능하다. 문의 02-543-7337 

   
김태원,사랑 32[1].5-32 2008
수호 갤러리

수호 갤러리에서 내달 2일까지 ‘김태원 신부의 옻칠 양면 그림전’이 열린다. 사랑과 무관심 전쟁과 평화 빈곤과 풍요 등 양면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그림의 바탕으로는 은행나무에 삼베 참숯가루 황토 등을 일정비율에 맞춰 옻칠로 덧붙이는 전통 소지 기법이 사용됐다. 양면으로 서로 연계된 그림 안에는 삶의 과정이나 내용이 담겨있어 평면이 가질 수 없는 시공간 개념을 풍부하게 표현해낸다. 문의 031-897-8891 

   
이종근, happy planet 핑크빛 간지러움, 45.5x53cm, 2009
빛갤러리

빛 갤러리는 내달 5일까지 이종근 소품전을 연다. 수국 복숭아 등 일상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자연물 가운데 어린아이의 얼굴이 숨바꼭질 하듯 숨어 있다. 자연과 사람이 동화된 유토피아를 꿈꾸는 작가는 물감으로 여러 색을 층층이 칠한 후 표면을 긁어내는 방법으로 채도와 음영을 표현한다. 소재들은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동등하게 다뤄져있어 균등감과 생동감을 자아낸다. 각 개체마다 담겨져 있는 생성의 에너지는 미래를 꿈꾸는 감성을 충족시킬만한 기회를 마련해준다. 문의 02-720-2250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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