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혼전을 거듭했던 4.29 재보선이 29일 오전 6시부터 16개 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 울산 북구, 전북 전주 덕진 및 완산갑 등 국회의원 선거구 5곳을 비롯, 기초단체장인 경기 시흥 1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5곳, 교육감 2곳 등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1시 현재 교육감 선거 지역을 제외한 투표율은 14.4%라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앞서 치러진 재보선 중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됐던 2007년 4.25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12.1%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 부평을 11.2%, 울산 북구 19.0%, 전주 덕진 16.5%, 전주 완산갑 16.0%, 경주 22.8% 등이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18대 총선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어서 여야 모두 향후 정국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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