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 2분기 판매량이 248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판매량이 1분기(210만2000톤)보다 18.2% 증가한 248만5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출은 1분기(57만2000톤)보다 6만2000톤 늘어난 63만4000톤을, 내수는 1분기(153만톤)에 비해 32만1000톤 증가한 185만1000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시중재고 소진과 공공물량 증가로 봉형강 출하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판재류의 경우 원료가격 협상으로 가격 약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고로 가동에 대비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API강 등 고급강 위주의 전략적 판매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수출부문에서는 제품별 특화시장을 집중 공략하되, 시트파일과 레일 등 국가별 경기부양책(SOC 투자)과의 연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시황변동에 대응하는 최적조업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2분기에는 월 80만 톤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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