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글에 투자하라: 리더를 완성하는 표현과 소통의 비밀
송숙희 저/ 웰북
시대가 복잡하고 급할수록 보다 빠른 의사 결정 능력이 필요하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단 한 줄의 문장으로도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의 요체가 바로 글쓰기인 것이다. 시장에서 팔리는 아이디어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저자는 연설문, 편지, 인사말 등 리더로서 써야 할 모든 종류의 글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피터 드러커 경영 바이블
피터 드러커 저/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역/ 청림출판
1960년대부터 미래의 지식사회를 예견한 피터 드러커 박사의 경영철학을 집대성한 책이다. 2005년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과 경희대 장영철 교수가 주축이 돼 결성한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가 원서 ‘피터 드러커의 경영 바이블’을 번역 출간했다. 피터 드러커는 기업 내에서의 근로자는 비용이 아니라 ‘자산’이라며 지식 근로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지식근로자의 평생학습을 통한 자기 경영에 대한 실천적 지침을 마련한다. ‘경영학이란 인간을 잘 살게 만드는 학문’이라는 피터 경영 사상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 손철주의 동서양 미술 산책
손철주 저/ 생각의나무
미술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손철주는 좀처럼 말이 없는 그림의 입을 떼게 한다. 그림읽기의 기본공식이 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정설은 미술 외의 분야에서도 기본 지침으로 여겨지고 있다. 모델을 살 돈이 없어 자화상을 그렸던 반 고흐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흥미진진한 미술시장의 숨겨진 사연을 소개한다. 미술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작가의 배려가 눈에 띤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