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제22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개최했다.
행안부는 “이번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은 안전한 디지털 사회 건설과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내 첫 디지털 도서관을 세운 정윤석 LG상남도서관장과 정보통신윤리 관련 저술·강의로 시민 의식을 높인 김기태 학부모정보감시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또 배은주 등명중학교 교사를 비롯한 66명과 1개 단체가 정보화 유공 훈·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정보문화상 수상자로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상·대통령상) △KT IT서포터즈(정보문화진흥상·이하 국무총리상) △문성준 대전맹학교 교사(정보화교육상) △정보통신윤리교육연구회(정보통신윤리상)가 뽑혔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IT강국 이면에 다양한 정보화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정보화 부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민-관과 모든 국민이 뜻을 모아, 안전하고 서로 믿을 수 있는 온라인 문화를 만들어 진정한 정보문화 선진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한 달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전시, 공모, 캠페인, 경진대회 등 76개의 다양한 정보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정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 행사 주제를 ‘다함께 누리는 안전한 디지털 세상’으로 정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정보문화의 달은 지난 1967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컴퓨터가 도입되고 1987년 전국 전화자동화가 완성된 달을 기념해 1988년에 제정됐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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