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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티셔츠는 흡한속건 및 UV차단, 항균∙탈취 등 기본 기능에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냉감 기능을 추가한 제품으로, 마이너스 3~4℃의 냉감을 부여해 실제 체온을 떨어뜨려주는 효과가 있다.
이에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올여름 무더위를 겨냥해 냉감 소재로 제작한 기능성 의류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휠라골프는 3℃ 가량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화이트닝 컬렉션을 출시했다. 90%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땀을 냉매로 전환시켜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키는 특수공법을 적용, 착용 시 체온을 낮추는 냉감효과를 발휘한다. 가격은 8만원 대.
스포츠 언더웨어 엑스티브는 냉감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소재 지실드로 제작돼 착용 시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땀을 순간적으로 배출해 피부와 옷 사이에 땀이 차지 않으며,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항온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6만원 대.
아디다스는 열 전도성과 흡습 및 통풍 기능이 뛰어난 클라이마쿨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남녀 신체의 주요 발열부위에 기능성 원단을 배치해 땀과 열이 몸에 차지 않도록 해준다. 가격은 5만원 대.
이외에도 헤드는 여름 야외활동을 위한 아이스 에프 시리즈를 출시했다.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와 대나무 소재를 혼용한 나일론 스판을 사용해 청량감과 쾌적성을 강조했다. 가격은 5~7만 원대. 블랙야크의 C라이티셔츠는 냉감 소재인 아이스터치를 사용한 제품이다. 면이나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착용 시 피부온도를 약 1∼2℃ 낮게 유지시켜 준다. 가격은 5만 원대.
엑스티브의 김종일 상품개발실장은 “여름철 운동은 그 어느 계절보다 운동복 선택이 중요하다”며, “뜨거운 햇빛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신체 컨디션이 급격하게 저하되므로 흡한 속건 및 UV차단 등을 갖춘 냉감 소재로 제작된 기능성 의류를 착용해 더위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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