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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는 19일 오후 7시30분 전남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회장단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 문화 예술 지원과 평소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베푼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답게 고인이 남긴 열정과 발자취를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금호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문화예술 사랑이 지대했던 고 박인천 회장은 1959년 그룹의 공익단체인 학교법인 죽호학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쳐왔다.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이후 ‘영재는 기르고, 문화는 가꾸고’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음악, 미술,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과 교육 및 장학 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고인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이사장직을 맡아 지난 1984년 6월, 별세하기까지 수년간 문화 예술 후원자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펼치며 선구적 족적을 남겼다.
한편 공연에 앞서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단원들이 고 박인천 회장을 기리기 위해 헌정곡을 선사한다. 헌정곡으로 가브리엘 포레의 ‘엘레지 다단조’가 연주된다.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한국 클래식 실내악 분야 활성화를 위해 창단한 국내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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