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녹색성장, 희망 대한민국! 건설이 열어갑니다'란 주제로 '2009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해 건설단체, 유관단체 기관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1300여명이 참석한다.
한승수 총리는 치사에서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의 전기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건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권홍사 회장도 기념사에서 "건설산업이 예전의 획일적이고 성장 위주였던 콘크리트 개발에서 탈피해 문화적이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녹색(Green)건설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과 국토재창조를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친환경·녹색 시대가 펼쳐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일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이날 주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필묵 퍼포먼스가 열린다.
대붓 서예 퍼포먼스의 대가인 국당 조성주 선생이 주빈들과 함께 건설을 상징하는 수묵화 위에 녹색 먹물로 대지를 상징하는 일획을 그어 화폭을 완성하고 낙관인을 찍는 필묵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덕흠 원화건설(주) 대표이사(56), 김중구 신동아종합건설(주) 대표이사(67) 등이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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