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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업 손잡으니 10년간 15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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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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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2009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전진대회'를 열고 홈플러스-보국전자, 롯데쇼핑-록시땅코리아(유), 신세계 이마트 부문-한일전기MMC, CJ오쇼핑-아미케어 등을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김종호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장, 황규완 롯데백화점 부문장, 박남희 록시땅코리아 지사장, 채현종 신세계 이마트부문 상무, 오세조 연세대 교수,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승주 한일전기MMC 전무, 김정일 홈플러스 이사, 이윤수 보국전자 대표이사, 김환석 CJ오쇼핑 상무, 박동현 아미케어 대표이사(왼쪽부터)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와 손을 잡았더니 10년새 매출이 15배 뛰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8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09 불황극복을 위한 제조·유통 상생협력 전진대회'에서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보국전자가 1500% 매출 성장 비결을 이같이 말했다.
 
대구에서 전기장판을 만들던 보국전자는 지난 1998년 유통업체인 홈플러스와의 협력을 시작하면서 소형 가전제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보국전자는 "홈플러스 납품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2002년 유통업체의 상품 로고를 그대로 부착한 상품(PB상품) 제조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홈플러스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함께 도입했으며, 매출 자료를 통해 고객 수요를 파악하는 경영 전략으로 '꽃무늬 전기요' 등 인기 제품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1997년 30억원이었던 매출이 10년여만에 450억원대로 진입했다.

상의는 이날 행사에서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 보국전자와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쇼핑과 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 록시땅코리아, 신세계 이마트 부문과 가전업체인 한일전기MMC, CJ오쇼핑과 다이어트 식품 전문업체인 아미케어 등을 선정했다.

상의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제조기업과 이를 매장에서 판매하는 유통기업은 기본적으로 상생하는 관계"라며 "두 업종의 협력은 불황기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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