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7월부터 설치 공사를 시작해 기가비트 수동 광네트워크(GPON) 기반의 전화국 송신장비인 OLT와 가입자 단말, 네트워크 장비, 광케이블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쿠웨이트에 FTTH 망을 일괄수주방식으로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일괄수주방식으로 공사를 따냈다.
부탄텔레콤은 수도인 팀부(Thimphu)의 기존 구리 전화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함으로써, 공사가 끝나는 12월부터 4천 세대에 기가(Giga)급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탄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2010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LS전선은 추가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중국과 이스라엘 경쟁사를 제치고 계약을 수주했다"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 FTTH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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