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부탄 FTTH 구축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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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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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중앙아시아 국가인 부탄의 부탄텔레콤으로부터 100만 달러 규모의 FTTH(광가입자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7월부터 설치 공사를 시작해 기가비트 수동 광네트워크(GPON) 기반의 전화국 송신장비인 OLT와 가입자 단말, 네트워크 장비, 광케이블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쿠웨이트에 FTTH 망을 일괄수주방식으로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일괄수주방식으로 공사를 따냈다.

부탄텔레콤은 수도인 팀부(Thimphu)의 기존 구리 전화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함으로써, 공사가 끝나는 12월부터 4천 세대에 기가(Giga)급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탄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2010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LS전선은 추가 계약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중국과 이스라엘 경쟁사를 제치고 계약을 수주했다"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동 등 FTTH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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