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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왼쪽)이 압둘라만 알 자파리 사우디 통신정보기술위원장과 ICT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방송통신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압둘라만 알 자파리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위원회 위원장를 접견하고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통신 규제 정책,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 정보 보호, 방송과 통신 융합에 따른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우리나라 와이브로 장비 업체의 사우디 진출 등 향후 양국간 와이브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압둘라만 위원장은 "지난 2007년 한-사우디간 정보통신협력 양해각서(MOU)의 정신을 이어 받아 양국간 협력을 더욱 증진하고 미래에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의 ICT 현황을 높게 평가하면서 한국의 ICT 기술의 경험 및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방송통신위원장이 사우디에 꼭 방문해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의 이정표가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에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국의 공무원들이 상호 교환 방문해 정책을 교류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양자회담에서 최 위원장과 압둘라만 위원장은 한국과 사우디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이 함께 세계 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최 위원장은 빼드로 에프라인 알레그라 싸씨아인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 일행을 면담해 양국간 ICT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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