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규제와 관련한 최신 동향과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획득할 수 있는 ‘제2차 REACH 대응 엑스포’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2일 지식경제부는 환경부, 중기청과 함께 EU에 수출하는 기업들이 사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REACH 규제는 유럽연합(EU)에서 사용,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등록, 신고, 허가, 제한절차를 담은 것을 말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외국계 유력 REACH 컨설팅사 관계자의 유럽내 최신 REACH 동향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REACH 대응사례, 등록 및 신고와 관련한 전문가 주제가 발표된다. 국내 주요 컨설팅 업체와의 일대 일 상담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제정 추진 중인 중국의 신화학물질환경관리법이 소개돼 EU뿐 아니라 중국 수출업체도 정보 획득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외 기업들의 REACH 대응을 위한 준비 작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REACH 허가대상물질의 유럽의회 통과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작년 5월부터 지경부를 비롯한 3개 부처와 연구기관, 협회 등으로 구성된 REACH 대응 공동추진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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