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르노삼성,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 건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24 0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르노삼성자동차 함안 부품센터 조감도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상남도 함안부품센터에 1MW급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3일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태양관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케이앤컴퍼니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는 함안부품센터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선진화 건축방식이 도입됐다. 이 센터는 부산부품센터와 기흥부품센터로 나눠 운영되던 기존의 부품물류체계를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물류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함안부품센터 지붕에 1MW급 태양광발전소이 완공되면 연간 1387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돼 약 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연간 발전량인 1387MW는 약 48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연간 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나무 약 5만 그루를 심는 것와 자동차 약 450대를 운행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르노삼성의 1MW급 태양광발전소는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지붕에 설치한 1MW급 태양광발전소와 함께 건물 지붕에 설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사장은 이날 공동사업협약식에서 "이번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향후 부산공장 지붕에도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계획 검토중에 있다. 부산공장 지붕의 경우 약 5MW급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가능하다. 완공될 경우 GM의 스페인공장 지붕에 건설된 10MW급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세계 2번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