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단이 25일 방한해 다음달 7일까지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단은 방한기간 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민간기업 등 25개 기관을 방문해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한국경제 전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협의 주제는 △거시경제 및 물가 전망, 국내외 위험요인 분석 및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의 효과 △재정현황분석 및 향후 정책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제고방안 △글로벌 위기대응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대책 추진내용 및 효과(중소기업지원 포함), 통화 및 환율정책, 금융기관 스트레스 테스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참여제고방안 등이다.
오는 29일 재정부의 킥오프 미팅으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하고 내달 7일에는 협의단 활동결과에 대해 브리핑도 실시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개별이슈보다는 글로벌 위기 이후의 전반적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정책권고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F 연례협의는 IMF 협정문 4조에 의해 모든 회원국이 통상 연1회 실시하는 것으로 연례협의 최종결과는 8월경 IMF 한국경제보고서로 발간된다.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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