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제12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동화 '내 이름을 불러줘'를 출품한 부천 부명정보산업고 교사 우소영(36·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우 씨의 동화 '내 이름을 불러줘'는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의 순수한 동심을 그린 작품으로, 탁월한 구성과 문장력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총 3000여 편이 응모된 이번 대전에서는 동화를 포함해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동시, 희곡 등 7개 분야에서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5편, 장려상 35편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내달 초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며,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문예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공직자의 사기를 높이고 대국민 행정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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