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건설사들마다 외형 성장보다는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 경영을 표방했지만 실제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신규 수주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업체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유화부문 제외)이 선전한 반면 GS건설과 삼성물산(상사부문 제외)은 작년에 비해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수익성은 작년보다 되레 악화
주요 건설사 매출액 및 영업이익 | ||||||
(단위:억원, %) | ||||||
09년상반기 | 08년 상반기 |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매출액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
현대 | 46,402 | 2,312 | 4.98 | 32,461 | 2,883 | 8.88 |
GS건설 | 38,694 | 2,773 | 7.17 | 29,883 | 2,447 | 8.19 |
삼성물산 | 28,567 | 1,297 | 4.54 | 32,089 | 1,815 | 5.66 |
대림산업 | 24,0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