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포럼은 21일 열리는 '미래 녹색경영 국제회의'에 앞서 전달 16일에도 이어령(연단) 초대 문화부 장관을 초빙, 지속가능한 국가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 ||
세계적인 미래학 석학이 대거 한국을 찾아 국가성장동력으로 선정된 녹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이영탁)은 21일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ㆍ에코시티 빌더스와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미래 녹색경영 국제회의'를 연다.
이 회의는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미래 녹색성장 흐름을 알아보고 국내 녹색성장 추진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3개 세션으로 진행하는 회의엔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와 에코시티 빌더스에서 초빙한 미래학 대가가 연사로 나선다.
첫 세션을 맡은 제롬 글렌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은 '왜 녹색경영인가'를 주제로 녹색성장이 미래 인류에게 필요한 이유와 녹색성장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글렌 회장은 35년 이상 미래 연구분야에서 정부, 국제기구, 민간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다양한 경력을 쌓아 왔다. 미래예측 기법인 '델파이 기법'으로 유명한 테드 고든과 함께 12년간 '유엔 미래 연차 보고서'를 공동으로 저술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리차드 레지스터 에코시티 빌더스 대표가 '녹색경영과 도시계획'이란 주제로 녹색성장 관점에서 본 미래 도시계획을 전한다.
레지스터 대표는 국제 에코시티회의 창설자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에코시티 빌더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정부와 대학, 지역 도시개발 그룹에 자문을 제공하면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그린타운 조성 운동도 펼쳐 왔다.
마지막 세션은 프랭크 카탄자로 유엔 밀레니엄프로젝트 사이버 미래연대 의장이 '녹색경영과 국제 협력'을 주제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카탄자로 의장은 아큐러스 리서치 앤 디자인 그룹 공동 창시자이며 유엔 미래포럼 창립 위원이다. 그는 웹 2.0과 웹3.0 플랫폼 구축을 주도했으며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협동작업과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에 전념해 왔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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