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화학산업 및 정밀화학산업 등을 기존의 석유화학산업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포럼이 창립될 전망이다.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30일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녹색화학포럼'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을 에너지 저소비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를 비롯해 녹색성장을 선도할 녹색화학포럼을 울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9∼10월 발족할 계획이다.
포럼은 화학산업의 장기발전 전략, 정밀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바이오화학산업 발전전략, 석유화학단지 내의 기업간 공동협력 방안 등 화학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를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 국내 화학산업은 해외 기술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포럼은 기존 석유화학은 물론 바이오화학, 정밀화학까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정치권과 산·학·연 대표, 울산 등 관련 지자체 단체장 등이 참여하고 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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