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생명 연수원인 천안 계성원을 찾은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직원들이 노인생활체험센터에서 시력을 약화시키는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게시물을 보고 있다. |
교보생명은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中國人壽) 방문단이 교보생명의 연수원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4박 5일의 일정으로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과 교보문고를 둘러 본 뒤 천안에 있는 교보생명 연수원(계성원)을 견학한다. 방문단은 계성원의 운영 현황과 교보생명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배울 계획이다.
계성원은 38만5951㎡의 대지 위에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연간 12만명의 인원이 교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수원이다.
개원 직후 세계보험협회(IIS) 서울총회를 유치했으며 1988년에는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아 미국건축협회 최우수 해외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쉬에쥔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부총경리는 "연수원 규모와 시설도 놀라웠지만 기업의 경영철학과 문화를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연수환경과 교육체계는 더욱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센터 건립을 계획 중인 중국인수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수는 지난 2007년 교보생명과 보험사고 조사업무 협약을 맺은 후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고 조사를 대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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