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하는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가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된다.
또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전망대와, 올레길과 연계된 관광코스도 조성된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15일 이와 같은 기본설계 도안을 공개했다.
설계에 따르면 제주해군기지는 주변의 자연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해양환경 변화가 최소화 되도록 설계됐다.
이 곳의 설계용역을 맡은 관계자는 "수 차례 사전 실험을 한 결과 항내 해수가 64% 순환돼는 결과를 보였다"며 "친환경적 설계로 항내 수질이 항상 깨끗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방파제의 파력 발전 시설, 태양광시스템으로 가동되는 등대, 태양광.풍력 혼합형으로 가동하는 LED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양한 관광 코스도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강정·크루즈터미널·친수호안과 올레길이 연계되는 관광 코스를 만들고 크루즈 접안부두에는 전면이 노출된 돔(DOME)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 위에는 2개 층의 산책시설과 해양조망대를 갖출 예정이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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