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범, 전주교도서서 목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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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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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혼자 사는 여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30대 재소자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19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께 전주시 평화동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모(34)씨가 감방 화장실 안 1.5m 높이의 창틀에 러닝셔츠로 목을 맨 채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교도관이 발견했다.

김씨는 전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발견 15시간만인 오후 4시5분께 숨졌다.

교도소 측은 "김씨가 목을 맨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물대에서는 '가족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김씨는 200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주와 제주 일대 원룸에서 모두 22차례에 걸쳐 부녀자 26명을 성폭행하고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경찰에 구속돼 지난달 28일 전주교소도에 입감됐다.

김씨는 수사망이 좁혀오던 지난달 22일 새벽 정읍의 할머니 집에서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김씨는 입감 후 특별관리를 받아왔지만 자살 징후는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유족이 교도소를 방문해 자살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검찰 지휘를 받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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