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잇는 인천 송도해안도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다음달 23일 개통된다.
20일 인천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송도해안도로 중앙 6차선 총길이 5.92㎞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천대교 준공예정시점인 10월 23일에 맞춰 개통키로 했다.
송도해안도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함께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접근성이 지금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6년 3월 공사에 들어간 송도해안도로 확장공사는 송도해안도로 너비를 40m(6차선)에서 75.1m(12차선)로 넓히는 것으로 중앙 6차선은 자동차 전용도로, 양측 3차선은 일반도로(주간선도로)로 쓰인다.
이 가운데 지하차도 4개와 고가도로 1개가 설치된 자동차 전용도로는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하게 된다.
자동차 전용도로는 현재 고잔지하차도 구조물 공사, 차선 도색, 조경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일반도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지난달 7일 우선 개통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대교와 송도해안도로 자동차 전용도로가 열리면 경기남부 지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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