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1년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기로 결정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UNCCD 제9차 총회는 폐막일인 2일 오후(현지 시각) 차기 총회 개최지를 한국 경남도로 결정했다.
이로써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말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또 한번의 환경 국제회의를 여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는 첫 UNCCD 총회 개최국이 됐다.
럭 나까자 UNCCD 사무총장은 "한국은 황폐한 산림을 70%까지 녹화한 믿기 어려운 정도의 성공사례를 보유한 곳"이라며 "경남도가 UNCCD로서도 의미 있는 10차 총회를 통해 사막화 방지를 위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지사는 총회장에서 "한국은 저탄소녹색성장을 국가전략으로 삼고 있고 람사르총회 개최 경험을 가진 경남도 역시 환경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우리가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UNCCD 총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UNCCD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생물종다양성협약과 함께 세계 3대 환경 협약 가운데 하나로 독일 본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 협약은 심각한 가뭄과 사막화를 겪는 국가에게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기 위해 94년 1월 결성됐다.
현재 193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한국은 1999년 8월 156번째 협약 가입국이 됐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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