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온실가스감축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두 나라의 지방정부가 처음으로 신에너지협약을 체결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중국 장쑤성(江蘇省)은 신에너지와 생태환경보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미국과 중국의 첫 기후 협약이 맺어져 각 국가간의 녹색협력 논의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뤄즈쥔(羅志軍) 중국 장쑤성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에너지·환경보호·에너지절약 분야에서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기술표준을 마련하며 기업들의 개발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신에너지와 환경보호 분야 기술을 각국에서 상용화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고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고위층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신에너지 제품과 설비제조, 관련 제품의 상용화에서 가장 앞서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생태환경분양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산업이 밀집해 있고 신에너지 연구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뤄 성장은 "이번 협약으로 녹색산업의 발전이 한단계 더 성숙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성장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기 바란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협약이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제하고 향후 10년 안에 양국은 이들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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