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새 징계를 받은 통계청 직원이 10배이상 급증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이 통계청 직원들의 자체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 3명에서 올해 35명으로 2년새 10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같은 기간 통계업무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인원도 1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2005년 이후 전체 징계인원 57명중 26.3%인 15명이 통계업무와 관련해 징계를 받았다.
정양석 의원은 "최근 2년새 10배가 넘는 통계청 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은 통계청 내부기강이 해이해졌다고 밖에 볼수 없다"며 "부실통계 작성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도 같이 급증한 것은 통계청의 신뢰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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