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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부인 故 이정화 여사의 서울 아산병원 빈소를 방문, 조문하고 있다./현대기아차그룹 제공 |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8일 오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故 이정화(李正華) 여사의 서울 아산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을 타고 아산병원에 도착했으며, 검은색 양장 차림으로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등 청와대 수행 비서진들과 함께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2층 빈소로 향했다. 45분께 빈소에 도착한 김 여사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유가족들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했다.
김 여사는 빈소에서 10분 가량을 머물며 유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큰 딸인 성이씨와 악수를 나눈 뒤 53분께 빈소를 나섰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부는 빈소 밖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했으며, 10시 54분께 김 여사는 정몽구 회장과 마지막 악수를 하며 정 회장에게 “나오지 마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정 회장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며 배웅했다.
조문을 마친 김 여사는 설영흥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1층 로비를 거쳐 10시 55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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