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카드사 현금서비스 금리 인하 여력있다"

금융위원회는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금리를 조정할 여력이 있다면서 신용카드사들에 현금서비스 금리를 내리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 권혁세 사무처장은 9일 카드사의 연체율과 자금조달 비용 하락, 부수업무 확대 추진 등을 감안할 때  현금서비스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어느 정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취급수수료를 포함 약 26%로 미국, 영국과 유사하지만 일본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전업 카드사의 연체율은 2005년 말 10.1%에서 지난 6월 말 3.1%로 하락했고 3년 만기 카드채 발행금리는 5.73%로 낮은 수준이어서 현금서비스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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