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감)강영원 사장 “조만간 해외석유기업 인수성과 올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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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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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9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만간 해외석유기업 인수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해외 석유기업 인수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9일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서 김성회 의원(한나라당)이 “아닥스사 인수 실패후 5개 정도의 해외 석유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협상전망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현재 진행중인 협상은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아닥스사 인수협상때 89억 달러까지 모아봤다”며 “처음에는 그만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됐다”고도 했다.

이에앞서 석유공사는 지난 6월 스위스 석유회사인 아닥스사를 인수하기 위해 중국 시노펙사와 경쟁을 벌였으나 결국, 결국 중국 시노펙사가 92억 달러에 아닥스사를 인수했다. 


강 사장은 또 “해외에서 확보한 광구에서 직접 원유를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일부 원유를 직접 도입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사장은 “한국전력이 석유 하류부문 사업은 안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전력공사의 석유 하류부문(정제 및 판매)의 사업 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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