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증시는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주의 부진으로 다시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3포인트(1.12%) 내린 1,640.36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다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92포인트(0.18%) 내린 1656.07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를 바탕으로 1667.4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미끄러지기 시작해 164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후반 들어 하락 반전해 2.20포인트(0.43%) 내린 508.26을 기록하며 이틀째 내렸다.
미국 뉴욕증시의 호조에도 최근 환율 하락으로 '환율효과'가 희석되면서 최근까지 장을 주도해왔던 IT주와 자동차주 등 수출주들이 동반 급락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00억원대의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투신과 연기금 등의 '팔자'로 2749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도 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날 5000억원대의 순매수에 이어 3882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째 '바이 코리아'를 계속했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19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대만 가권지수(0.06%)와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0.18%)는 상승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내리고 있다.
전날 1150원대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오르며 1160원대를 회복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오른 11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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