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수니파 거주지역에서 18일(현지시간) 두 차례 폭탄테러가 일어나 모두 8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바그다드 아자미야 지구 경찰서에 따르면 첫 번째 테러는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 있는 폭탄이 폭발하면서 일어나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두 번째 테러는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이 같은 폭탄테러는 알 카에다 같은 수니파 무장반군들이 종종 시아파를 표적으로 감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니파를 대상으로 한 테러공격도 가해져 왔는데 이는 이라크의 시아파 주도 정부와 연관된 것으로 인식돼 왔다.
지난 2년 동안 이라크 내 폭력사태는 크게 감소했으마 폭탄테러와 총격전, 납치행위는 여전히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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