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 제네레이션 S 63 AMG L 출시··가격은 2억3천

벤츠‘뉴 제네레이션 S 63 AMG Long’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뉴 제네레이션 S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뉴 제네레이션 S 63 AMG Long’ 모델을 국내 첫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 제네레이션 S 63 AMG Long은 배기량 6208cc, V형 8기통 자연 흡기식 AMG 엔진에 AMG 스피드 시프트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525마력(6800rpm), 최대토크 64.2kg·m(5200rpm)의 성능을 낸다.

특히 국내에 선보인 AMG 모델 최초로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해 시속 250km의 속도 제한을 해제해 폭발적인 성능과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제로백(0→100km 도달시간)이 4.6초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가격은 2억3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뉴 제네레이션 S 63 AMG Long의 외관은 S 클래스의 다이내믹한 느낌에 AMG 디자인의 파워풀한 앞 범퍼와 디퓨저 스타일의 신형 뒷 범퍼가 더해져 역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준다. 이외에 크롬 소재의 트윈 머플러,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역시 AMG 모델의 바디 스타일링을 잘 드러내고 있다.

실내는 최고급 천연 나파 가죽의 AMG 스포츠 시트와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카본 패키지, 알칸타라 루프 라이닝, IWC 디자인의 클래식한 아날로그시계 등이 적용됐다.

안전장치로는 프런트 액슬, AMG 속도 감응식 스포츠 스티어링, AMG 고성능 컴포지트 브레이크 시스템과 AMG 스포츠 서스펜션, AMG 냉각 시스템과 대용량 오일 쿨러 등이 적용됐다.

이밖에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와 앞 차와의 간격을 자동 조절하는 디스트로닉 기능,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기능, 급정거 시 LED 브레이크 라이트가 깜박여 후미 충돌을 막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 등이 새로 장착됐다. 야간 주행을 돕는 나이트뷰 어시스트 기능도 기본 장착됐다.

편의장치로는 커맨드 시스템을 비롯해, 하만/카돈 로직 7사운드 시스템, 한국형 3D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패키지, 3색 조절이 가능한 실내등 패키지 등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번 S 63 AMG L 출시로 뉴 제네레이션 S 클래스 라인업을 S 350 CDI 블루이피션시(BlueEFFICIENCY), S 350 L, S 400 하이브리드 L, S 500 L, S 500 4매틱 L, S 600 L 등 7개 모델로 늘게 됐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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