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한 도자기 식기는 막걸리병과 식판, 안주접시 등 3점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막걸리를 즐길 때 사용하던 것들이다. 무인 출신인 박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 군대 식판을 본뜬 그릇과 완두콩 콩깍지 모양의 안주접시가 이채로운 느낌을 준다.
또, 정갈히 새겨진 완두콩 무늬에서는 소박하고 서민적이었던 박대통령의 면모가 느껴진다. 막걸리 도자기는 육영수 여사와 당시 여고생이었던 박근혜 전 대표가 제안해 디자인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무성 한국도자기 상무는 “청와대 식기는 대통령 부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됐는데 육영수 여사는 역대 영부인 중에서도 가장 소박하고 정갈한 스타일을 선호했다”며 “막걸리 식기에서도 서민적이고 검소했던 박대통령의 평소 풍모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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