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현대·기아차 "전기차 개발위해 손잡았다"

26일 강남 삼성구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김쌍수 한전 사장(왼쪽)과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오른쪽)이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EPCO(한국전력)와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및 충전기 공동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KEPCO는 26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김쌍수 사장,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EPCO는 내년까지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개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 기반 확충을 위한 충전인프라 핵심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8월 전기차 시범 보급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일반고객에게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이번 협력이 미래성장동력인 전기차 개발과 보급이라는 국가적 과업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쌍수 KEPCO 사장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역인 전기차 보급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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