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中 저평가株에 집중 투자'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27일부터 중국의 저평가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신한 BNPP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증권 자투자신탁'을 판매한다.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펀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와 레드칩, 중국 본토 증시인 B주에 투자한다.

특히 상하이 A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는 중국기업에 투자하여 중국 증시가 다시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 때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점이 기존 중국 펀드와 차별화된다.

또 같은 기업 주식이 본토증시의 A주 또는 B주 시장, 그리고 홍콩증시의 H주 시장에 동시 상장됐을 때 시장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이용한 상대 가치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아울러 시장에 관계없이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배율(PER),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때 절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절대 가치 투자 전략을 병행하여 시장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김대홍 신한금융투자 자산관리(WM)부장은 "이번 봉쥬르 차이나 오퍼튜니티 펀드는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내재가치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 기업군에 장기 투자하므로 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