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세권 개발시 용적률·건폐율·높이제한·주차장 기준 등이 완화돼 업무·상업·주거 등 복합적 토지이용이 허용될 전망이다.
또 KTX역세권에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벤처·IT 등 첨단산업, 문화·공연 등 창조산업 유치를 유도해 생산과 교류기능을 겸비한 복합거점으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열린 '지역발전위원회 위촉위원' 전체회의에서 KTX역세권이 가진 교통요충지로서의 이점을 살려 도시재생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특성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에서 KTX역세권을 비즈니스 거점·서비스산업 육성·의료관광 중심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거점으로서는 역세권내 도심형 첨단산단을 조성해 벤처·IT 등 첨단산업과 문화·공연 등 창조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금융·컨설팅·회계·법무 등 지식산업의 지역지사, 대학·학원 등 교육관련 시설을 역세권 입점시킬 예정이다. 의료관광 산업으로는 특정 전문치료, 열차와 결합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유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기본구상(안)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 역세권별 단계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KTX역세권은 복합환승센터 구축, KTX와 철도, 버스 자전거 등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계획 뿐 아니라 복합거점 중심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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