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43억 원이 들어가는 이 다리는 길이 414m, 폭 3.8m 규모로 오는 2011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보행자와 자전거는 준공에 앞서 4월부터 통행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개해수욕장과 호룡곡산 등 관광지로 유명한 대무의도 옆에 있는 소무의도(1.22㎢)에는 8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지만 접안시설이 없어 연안여객선 운항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대무의도에서 작은 배로만 오갈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인도교가 개통되면 소무의도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상수도·전기·통신 시설이 함께 연결되기 때문에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대무의도 광명항 선착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박승숙 중구청장과 김환 구의회 의장, 무의도 주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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